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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 원장 "전주시, 부자 도시라더니 지원금도 못 챙겨…국도비 반납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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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 원장 "전주시, 부자 도시라더니 지원금도 못 챙겨…국도비 반납은 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프레시안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지방채 6000억 원을 '자산으로 남는 건전한 빚'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언어도단의 기만적 언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범기 시장의 '빚 폭탄 해명'은 견강부회"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조 전 원장은 우 시장이 개인 SNS에 '나라가 빚지면 안 된다는 건 무식한 소리'라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정치와 이재명 정신을 호도하지 말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취임과 동시에 선언했던 '성남시 모라토리엄'을 복기했다.

조 전 원장은 "오늘의 전주는 이재명 시장 취임 전의 성남과 유사하다"며 "지금 인용돼야 할 말은 '적극 재정'이 아니라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을 때의 절박함과 솔직한 토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 시장이 "전주시 지방채가 건전하고 전주가 '부자 도시'"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비 199억 원과 도비 71억 원이 보장된 전기차 보조금의 시비 167억 원 중 고작 14억 원만 확보했다"며 "또한 2026년도 본예산 중 국·도비가 내려왔음에도 시비가 한푼도 확보 못해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이 62개, 약 200억 원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자 도시에서 시비를 확보하지 못해 반납하는 국·도비 문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8일 2026년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서 "전주시 총 자산은 11조가 넘고 243개 지자체 중 자산 순위는 28위"라며 "전주시 지방채 절반 이상은 공원용지를 사면서 발행한 것이다. 사라지는 돈이 아닌 '금융성 채무'이며 자산으로 남는 빚"이라고 말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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