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한중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 복원을 계기로 “한중 경제협력이 외교적 선언을 넘어 새만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동북아 경제 협력의 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한중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하고 산업단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5년 가까이 중단됐던 장관급 정례 소통 채널이 복원되면서, 한중 경제협력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구조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새만금이 다시 공식 의제로 다뤄진 점을 의미 있게 봤다. 그는 “2015년 한중 FTA 이후 공동 산업단지로 지정됐지만 투자 성과가 제한적이었던 새만금이 재조명된 것은, 전북 산업구조 전환과 새만금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단지 협력 MOU 체결과 중국 상무부 투자조사단의 새만금 방문도 변화의 신호로 꼽았다. 이 의원은 “새만금이 동북아 공급망과 연결되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출발선에 섰다”며 “부품·소재, 녹색에너지, 바이오·제약 등 미래 산업 중심의 성장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새만금 신항 배후 부지 일대와 관련해 “자유무역지역과 보세구역 지정 등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국제도시 기반을 갖추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K-푸드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요한 것은 투자조사단 방문 이후”라며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 내 상징성과 실효성을 갖춘 시범 투자가 성사될 수 있느냐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북이 투자 즉시 가능한 인프라와 행정 체계를 갖추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업해야 할 시점”이라며 “새만금을 매개로 한중이 동반 성장하는 실질적 투자가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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