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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마약사범 4명 중 1명 외국인…중국·나이지리아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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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마약사범 4명 중 1명 외국인…중국·나이지리아인 검거

필로폰·대마 유통 외국인 49명 적발, 6명 구속…전체 마약사범 208명 중 외국인 23.6%

▲나이지라아 국적 피의자가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마초 판매를 위해 보낸 사진. ⓒ대전경찰청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가 2025년 한 해 동안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매·투약한 외국인 마약사범 49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필로폰 4.3g, 대마 종자 14.96g, 대마초 1.26g을 압수했다.

이는 2024년 외국인 마약사범 검거 인원 35명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검거된 외국인 대부분이 유학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장기체류 중인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례로는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나이지리아 국적 피의자가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마초 1개비당 2만 원에 유통한 사건이 있다.

이 사건으로 총 20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

또 재외동포 자격으로 입국한 뒤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필로폰을 유통한 피의자 15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한 사례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2025년 검거한 전체 마약사범 208명 중 외국인이 23.6%를 차지하는 만큼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한 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자격으로 입국한 뒤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필로폰을 유통한 피의자가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대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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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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