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2026년 설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예매는 2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의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철도회원에 한해 가능하다.
코레일은 설 연휴마다 반복되는 접속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이번 예매부터 제도를 일부 개선했다.
일반 예매 이용자의 예매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확대해 접속 혼잡을 완화하고 웹 서버 용량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렸다.
교통약자를 위한 사전 예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다.
15일에는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승차권을 16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목포보성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명절 예매 전용 번호를 통한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사전 예매는 교통약자 본인을 포함한 경우에만 허용되며 승차권에는 교통약자 이름이 표시된다. 본인이 탑승하지 않는 등 부정 사용이 적발될 경우 다음 명절 사전 예매 참여가 제한된다.
코레일은 교통약자 사전 예매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부정 이용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5년 추석 명절 승차권 검표 과정에서 교통약자 본인이 탑승하지 않고 동승자만 이용한 사례 등 부정 이용 65건을 적발했으며 해당 이용자들은 이번 설 명절 사전 예매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반 예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노선별로는 19일 호남·전라·장항·중앙·서해·목포보성선, 20일 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강릉·영동·태백·경춘·교외선, 21일 경부선 승차권 예매가 이뤄진다.
예매한 설 연휴 승차권의 결제는 22일 0시부터 가능하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 승차권은 28일까지, 일반 예매 승차권은 25일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을 경우 자동 취소돼 예약 대기자에게 순차 배정된다.
온라인 결제가 어려운 교통약자는 전화 결제나 역 창구 결제를 이용할 수 있고 전화 결제 승차권은 열차 이용 전 신분증을 지참해 역 창구에서 발권해야 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예매 과정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원활한 예매와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