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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40년 영상기록 전산화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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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40년 영상기록 전산화 작업 완료

노후 비디오테이프 1351개 디지털 전환…중요 기록 자산으로 활용, 군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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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2025년 중요기록물 전산화(DB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수십 년간 보존돼 온 지역 영상기록물을 디지털 기록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매체 노후화로 열람이 어려웠던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 1,351개가 디지털로 전환됐다. 대상 기록물은 1981년부터 2013년까지 연천군에서 생산된 영상으로, 지역의 행정·사회·문화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주요 기록물에는 1981년 한탄강 유원지 관련 TV 보도 영상, 1985년 연천군민의 날 행사, 1989년 군청사 준공식, 1996년 대규모 수해 당시의 현장 영상, 2003년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군정 전반을 담은 군정소식 영상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민선 1기부터 4기까지의 각종 군정 행사 영상과 제1대 연천군의회 활동 기록, 제2대부터 제6대까지의 연천군의회 회의 영상도 이번 전산화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이를 통해 연천의 지방자치 행정 발전 과정을 영상 기록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방 무형문화재 제10호인 연천의 대표 민속놀이 ‘아미산 울어리’의 1990년대 영상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후세에 전승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권영민 연천군 행정담당관은 “이번 전산화 사업을 통해 보존 중인 시청각 기록물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디지털 영상기록물을 군민에게 적극 공개해 실질적인 기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이번 사업이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 사회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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