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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첫 코스트코' 끌어온 정헌율, 이번엔 "전주에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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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첫 코스트코' 끌어온 정헌율, 이번엔 "전주에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전북의 생활문화 SOC 대전환…"도민 자존심 회복할 핵심 인프라

전북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24일 제2호 공약으로 '신세계 스타필드 전북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호남 첫 코스트코 익산점을 유치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에는 대규모 복합쇼핑문화시설을 전북에 끌어오겠다는 공약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장 재임 시절, 호남권 최초로 코스트코 유치를 확정지으며 원정 쇼핑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스타필드를 전북 전주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북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24일 제2호 공약으로 '신세계 스타필드 전북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페이스북

정헌율 시장은 "코스트코 유치 과정에서 수차례 무산 위기를 겪었지만 끈질긴 협상과 기업 맞춤형 행정으로 성사시킨 경험은 기업과 협상에서 누구보다 강력한 무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재 전북의 복합쇼핑문화시설은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라며 "주말이면 광주, 대전 등 인근 도시로 원정 쇼핑을 떠나는 것이 일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프로야구 제11구단 전북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대규모 복합쇼핑문화시설 유치를 두 번째 공약으로 제시하며 전북지사 공약경쟁에 불을 댕겼다.

전북 내 유일한 백화점은 전주 롯데백화점 한 곳이며 스타필드·더현대와 같은 대형 복합몰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웃한 광주에서는 최근 더현대 착공과 함께 스타필드 유치도 순항 중인 반면 전북은 유치 시도조차 없다는 점을 짚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5일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지역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정식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1층과 2층 '북스테어'와 '센트럴 파드' 일대. ⓒ연합뉴스

그러면서 스타필드 유치를 통해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문화, 여가, 체험이 결합된 지역 경제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방 소멸, 생활 불균형 해소를 위한 문제의식과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스타필드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와 가족 단위 문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복합생활 SOC"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당시 신세계와 협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스타필드 전북 전주 유치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실질적인 접촉과 가능성도 언급했다.

정헌율 시장은 "낙후·소외라는 전북의 이미지를 벗고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자 도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모든 행정력과 유치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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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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