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 2023년 6.8%로 집계되며, 2018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중 적절한 시간 내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의 비율로, 외상진료체계의 성과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다.
도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2018년 22.8%에서 2019년 15.2%, 2020년 12%, 2021년 9.1%, 2022년 12.1%를 거쳐 2023년 6.8%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9.1%보다 낮은 수치로,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2027년 목표치인 10%를 선제적으로 달성한 것이다. 2018년과 비교하면 16%포인트 감소해 외상사망자 1천 명당 약 160명을 추가로 살린 효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닥터헬기를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외상체계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역외상협력병원과 이송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외상진료체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경기남부 아주대학교병원과 경기북부 의정부성모병원 등 권역외상센터 2개소를 중심으로 지역외상협력병원 8개소를 지정해 ‘경기도형 외상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권역외상센터에서는 연간 4,490명의 외상 입원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이 중 중증외상환자는 1,756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한다. 또한 응급의료 취약지역 8개 시군에 지역외상협력병원을 지정하고, 외상환자 인계점을 182개소까지 확대해 지역 간 외상진료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다.
닥터헬기 운영도 외상사망률 감소에 기여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닥터헬기 출동 건수는 연평균 517건으로, 전국 평균 121건을 크게 웃돌았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중증외상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상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예방가능한 외상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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