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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농업도 AI·스마트 농법 도입"…해남군, 미래농업 모델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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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농업도 AI·스마트 농법 도입"…해남군, 미래농업 모델 구축 나서

농기계 기업 대동, 에너지 선도기업 한화솔루션과 손잡고 '농어촌수도' 비전 준비

해남군이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 에너지·소재 기술 기반 선도기업 한화솔루션과 손잡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 모델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 송용식 한화솔루션 에너지정책실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스마트 농업 협력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배추, 고구마 등 해남 주요 농산물의 생산 과정에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을 적용해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해남군-대동, AI 스마트 농업 협력 간담회.2025.12.10ⓒ해남군

구체적으로는 ▲농기계 데이터 중심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군 농업연구단지 내 노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조성 ▲해남 배추 재배 첨단화를 위한 노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농업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 등 4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영농형 태양광 실증 또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와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등 AI·에너지 전략산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의 최대 산업인 농업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미래 농업으로의 대전환과 신성장동력 육성에 본격 나선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과 농어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농어촌 모델인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관련 기업들과 함께 농업·에너지·AI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로 확산되는 AI·스마트 농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제는 농업도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해남의 풍부한 농업 자원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농어촌수도 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남군과 대동, 한화솔루션이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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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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