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가족친화경영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1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가족친화인증 기업 인증 기간 연장 심사에서 총점 92.7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이어가게 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신규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기간 만료 전 연장 심사를 통해 2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심사는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제도 실행의 실효성, 구성원 만족도, 자체점검 이력 등 정성·정량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의 문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014년 첫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이후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으며, 이번 연장 심사에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10.0점 ▲가족친화 실행제도 54.0점 ▲자체점검(온라인) 이력 10.0점 ▲가점 10.0점을 획득해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 35시간 근무제,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휴가, 연차사용의 자율성 등 근로시간과 휴식 제도 전반에서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여기에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심신단련 프로그램, 사택 지원과 주택자금 대출 등 직원과 부양가족을 아우르는 복지제도 운영도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부문 만점 획득이다.
광주신세계는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임직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가족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복지제도 개선과 근무환경 변화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왔다.
한가족협의회는 직원 직접 선거로 선출된 사원대표와 대의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출근길 간식서비스, 명절 사기진작 행사, 전 사원 볼링대회 개최 등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여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은 92%에 달했으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이후 고용유지율은 100%를 기록했다.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률 역시 100%로, 제도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일과 가정의 균형이 곧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