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누수 방지와 수도사업 경영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군봉급수구역의 상수도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총 665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사업 전 68%에 머물렀던 군봉급수구역인 조촌·구암·수송동 일원의 유수율이 89.5%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85%를 4.5%p 초과 달성한 결과이다.
특히 유수율 개선을 통해 매년 약 514만 톤의 누수량이 저감되고 약 5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는 사업 완료 후 이 성과를 토대로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에 평가를 요청했으며 2026년 6월경에 유수율 목표치인 85% 달성 여부를 공식적으로 판정받을 예정이다.
군신시는 총사업비 895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31년까지 노후 상수관 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정비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군봉급수구역의 유수율이 큰 폭으로 향상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시민들께 안정적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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