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거버넌스를 통한 화학사고 예방과 대비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화학사고 지역 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고상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체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지역 대비체계 구축사업을 점검하며 자발적 체계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가 3번째이다.
군산시의 이번 수상은 민관산학이 함께 소통을 통해 이룬 화학 안전 문화를 정착시킨 성과가 가장 큰 선정 요인이 되었으며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와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통해 화학 안전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다.
또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 구성과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소위원회 구성으로 지역 대비체계를 추진해왔고 안전관리계획 수립용역·비상 대응 계획·화학사고 후 주민 복귀 시점 및 종료 시점 결정 간담회 등 다양한 방면의 대응과 훈련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화학사고 발생 시 위치를 기반으로 한 주민 대피장소 확인까지 가능하게 한 화학물질 관리 지도와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들의 화학 안전 기술지원 업무협약 체결도 눈에 띄는 성과다.
시는 기술지원 결과 공개 및 소위원회 현장 개최, 공정개선 대책 공개 등을 요구하고 화학물질 안전원은 공정 위험성 분석으로 사고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기적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 ▲산업단지 8곳 특별안전구역 특성에 맞는 유해화학물질 감지기 설치 ▲사고 발생 위험지역에 방재 장비함 설치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거버넌스를 통한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을 체계를 이루어 낸 결과가 타 지자체에도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화학사고 걱정 없는 안전 도시 군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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