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가 오는 12일 저녁부터 내년 3월 초까지 식장산 진입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한다.
식장산 진입도로는 급경사 구간과 상습 결빙지역이 있어 겨울철 사고 위험이 크다.
실제로 매년 강설과 한파가 겹치는 시기에는 차량 미끄럼 사고 위험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동구는 입구부터 전망대까지를 전면 통제구간으로 지정하고 이용객 안전을 위해 관리·안내를 강화한다.
아울러 내년 2월 전 구간 정밀 점검 후 결빙 위험이 해소되면 통제 조기 해제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식장산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지만 겨울철 결빙 위험으로 부득이하게 차량통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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