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계엄 1주년을 맞은 시점에 친한계 주도의 '한동훈 감사 행진' 행사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최우성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 해제 1주년, 그날의 기억을 걷다'라는 제목의 행사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최 전 부위원장은 "12월 3일 계엄령 1주기 때 계엄을 사과하기 위한 백합꽃 릴레이를 한다. 일반시민들도 참여 가능하니 원하시는 분들 많이 와주시라"고 독려했다.
최 전 부위원장이 올린 포스터를 보면 이 행사는 계엄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사를 나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으로 향했던 길을 함께 행진하는 취지의 행사다.
행사는 3일 오후 1시 계엄군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에서 '계엄사과 백합꽃 릴레이'로 시작한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국회 남문에서 '계엄 해제 앞장 선 한동훈, 감사 피켓 시위 릴레이'가 벌어지고, 오후 9시 30분부터 '한동훈이 걸은 길, '국민 먼저 행진''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당사~횡단보도~국회를 걷는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10시 30분에는 국회 앞에서 '한동훈과, 계엄을 막은 사람들을 기억하는 밤' 행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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