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에서 2주째 역주행을 이어가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 주만에 두자릿대의 급상승을 기록했다. 최악의 대통령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꼽힌 가운데 '잘한 대통령' 1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제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올랐다.
2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4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주 조사 결과와 같은 6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의 절반에 그친 30%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전주 조사 대비 1%p 올라 3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한편 비율은 9%p 상승한 43%에 이르렀다.
전국 조사결과와 반대로 역주행을 이어가던 PK에서는 한 주만에 두자릿대의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주 조사에서 49%로 나타났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한 주만에 11%p의 급등을 기록하며 60%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치를 나타낸 것이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2%p 급락한 25%로 집계되며 긍정평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다.
국정지지도가 급등하며 정당 지지도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같은 기간 P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조사보다 6%p 오른 37%로 확인됐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8%로 전주 대비 2%p 하락했다. 2%p까지 좁혀졌던 지지율 격차도 다시 두자릿대를 나타냈다. 보수 야권으로 분류되는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p 하락한 2%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했다.
전직 대통령의 공과를 놓고 PK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윤 전 대통령이 '잘한 일이 많다'고 응답한 비율은 8%에 그쳐 광주/전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잘못한 일이 많다'고 응답한 비율도 광주/전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77%를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제치고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K에서 노 전 대통령이 '잘한 일이 많다'고 응답한 비율은 71%로 박 전 대통령의 긍정평가보다 6%p 높았다. 노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 많다'고 응답한 비율도 15%에 그치며 박 전 대통령의 부정평가보다 2%p 낮았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 PK인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따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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