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이 올해 연말 공연으로 대표 레퍼토리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HWV 56)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94회 정기연주회다.
헨델의 '메시아'는 멘델스존 '엘리야', 하이든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며, 1742년 초연 이후 매년 전 세계에서 연주돼 온 작품이다. ‘예언–탄생–수난–부활–구원’으로 이어지는 인류 구원의 여정을 음악적 서사로 풀어낸 이 작품은 ‘He was despised’, ‘Hallelujah’, ‘Worthy is the Lamb’ 등 명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주는 윤의중 예술감독이 이끌며, 인천시립합창단과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바흐솔리스텐서울이 함께한다.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이윤정,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기찬, 베이스 우경식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공연 정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천시립합창단(032-420-278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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