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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명 탑승'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신안 인근 해상서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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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명 탑승'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신안 인근 해상서 좌초

내부 침수나 화재·폭발 등 추가 위험 징후는 없어

제주를 떠나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9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6분 신안군 장산면 족도 해역을 지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가 암초에 걸리며 좌초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화물기사와 일반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선박은 선수 부분이 족도 지형에 걸쳐 멈춘 상태이며, 좌현으로 기울어짐이 확인됐다. 선체 내부 침수나 화재·폭발 등 추가 위험 징후는 없는 상황이다. 엔진 등 주요 장비도 사고 직후 즉시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에 나섰다. 사고 22분 뒤(오후 8시 38분) 해경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해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구조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다. 장산119지역대 구급차도 장산면사무소에 대기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신안군 인근 해상에 여객선 퀸제누비아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 11. 19 ⓒ목포해양경찰서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추가 위험 요소 여부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기상 상황과 조류 등을 고려해 구조 및 선박 이동 계획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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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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