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ESG경영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농어촌의 현실과 특수성을 반영해 실행해 온 공사의 '농어촌 맞춤형 ESG경영'이 국가 차원에서도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지난 197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경영 시상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기관에 수여된다.
올해 심사에서 공사는 '농어촌愛그린가치 ESG 2030'이라는 장기비전을 중심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농어촌 특화전략을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상생, 투명경영 등을 단순한 선언이 아닌 ‘현장에서 작동하는 체계’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됐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조직 전체가 ESG를 단순한 경영 트렌드가 아닌 필수가치로 받아들이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ESG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의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급변하는 농어촌 현안 속에서 공공기관이 어떤 방향으로 혁신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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