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훔쳐 달아났다가 잡힌 일당의 공범 2명이 추가로 경찰에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0대) 등 2명을 임의동행해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7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2100만 원 상당 금팔찌(30돈)를 들고 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인척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이 건넨 금팔찌를 확인하는 척하다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당일 CCTV 영상을 분석해 B씨 등 2명을 먼저 붙잡았으나 나머지 A군 등 2명이 도주하면서 추적에 나섰던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7일 체포해 수사 중이던 B(20대)씨 등 2명은 구속했으며 A군 등 2명에 대해서는 자진 출석을 요구했다.
A군 등은 지난 12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군 등 2명은 훔친 금팔찌를 처분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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