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이돌보미 20명 추가 채용…12~18일까지 접수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 돌봄 인력을 추가 모집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아이돌보미 2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채용된 돌보미는 맞벌이 부부나 부모의 출장, 야근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파견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의 경우 하루 2시간 이상

이용할 수 있고 전주시는 월 평균 700여 가구가 이용 중이다.

아이돌보로 활동하려면 120시간 이론·실기 교육과 16시간 현장실습 등 양성 교육을 이수한 뒤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최종 면접을 거치면 된다.

다만 아동 보육·교육, 의료인 등 관련 전문 자격을 갖춘 이들은 사전 양성 교육을 받지 않고 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며 전주지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전주시 가족센터'로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은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어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며 교육 이수 후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교육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가족센터 아이돌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채용을 통해 돌보미 수요가 많은 등하교 시간대 등 이용 대기 가구가 감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