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지질공원해설사, 주왕산 절골계곡에서 플로깅 실시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 가치 실현 힘 보태

경북 청송군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지난 10일 주왕산국립공원 절골계곡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로깅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으로, 지역의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해설사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월례 현장점검 및 자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지역 주요 지질명소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이날 해설사들은 절골계곡에서 탐방환경과 안전 여건을 점검하고 탐방객 응대 및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질 명소별 해설 콘텐츠를 공유하며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지질명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플로깅 활동도 병행해 청정 탐방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절골계곡의 지질학적·생태적 가치를 재점검하고, 탐방객 눈높이에 맞춘 해설 방식과 지질교육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의견을 나눴다.

청송군은 해설사들의 지속적인 현장 활동이 지질공원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이 주도하는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긍정적 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활동이 지역주민들의 환경보호와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관광과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해 청송이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 모습ⓒ청송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