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진행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영양가득 문화배달사업이 오는 24일 청기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영양가득 문화배달'은 문화환경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터다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공연 배달 서비스를 진행해 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인구 소멸과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을 수혜 대상으로 삼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마지막 공연은 오후 3시에 열리며, 부대행사로 오후 2시부터 향 주머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체험 및 공연은 무료다.
공연작인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은상,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작품상 등을 수상한 검증된 작품으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30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과 그를 받아들인 모례 장자의 이야기를 통해 공생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순회공연은 석보면, 입암면, 수비면, 영양읍 등에서 주민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가 깊은 감동을 줬다”, “마을로 찾아와 공연을 열어줘 고맙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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