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임진강 일대의 ‘댑싸리정원’이 올해도 가을철 대표 관광명소로서 인기를 이어가며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연천군에 따르면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지난 9월 1일 개장해 두 달간 운영됐으며, 11월 2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21만 234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2만 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후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는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에 잦은 비가 내렸고, 무더위와 병해충으로 인해 초화류 생육이 크게 저해되는 등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중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정원을 유지·관리한 덕분에 관광객들은 여전히 형형색색의 댑싸리 군락을 즐길 수 있었다.
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댑싸리정원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며 “농번기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주신 주민들과 농업인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정원을 가꿔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인생샷의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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