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30일 '인천광역시 공간정보정책 종합계획(2026~2030)'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인천-트윈(Incheon-Twin) 플랫폼’ 구축 등 공간지능 기반 도시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아트센터 인천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국토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공무원, 학계 전문가, 민간기업, 인천대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먼저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트윈(Incheon-Twin) 플랫폼’ 구축을 중심으로 한 공간지능 기반 도시운영 전략이 발표됐다. 이 플랫폼은 도시의 인프라, 환경, 안전, 교통 등 모든 행정 분야를 하나의 디지털 공간 위에서 통합 관리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도시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과학적 도시계획과 첨단 관리를 위한 디지털 전환 선도 △산업·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 혁신 촉진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한 도시관리를 위한 지속가능한 회복력 구축 △미래 선도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디지털트윈 서비스 고도화, 민관 데이터 연계, AI 기반 공간정보 활용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인천시의 디지털트윈 행정서비스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민간 서비스와의 데이터 융합을 통한 도시 문제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인천이 디지털 트윈 정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지능 AI-시티, 인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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