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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심포니오케스트라, 11월 5일 해남문화예술회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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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심포니오케스트라, 11월 5일 해남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창작 음악극 '남도를 노래하다' 선봬

빛고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5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음악극 '남도를 노래하다'를 공연한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남도를 노래하다' 공연은 남도의 세 지역인 해남, 하동, 광주를 배경으로 각 지역의 설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 음악극이다.

제1마당 '해남 – 땅끝 해남의 사랑'에서는 해남 두륜산 만일암의 천년 느티나무 설화를 바탕으로, 천년을 이어온 사랑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제2마당 '하동 – 매화 속 하동의 그리움'은 죽은 연인을 기다리다 매화꽃이 된 여인의 전설을 통해, 죽음조차 가로막지 못한 그리움을 표현한다.

제3마당 '광주 – 빛고을 광주의 혼'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의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슬픔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존엄과 연대를 노래한다.

세 마당 모두 각 지역의 설화를 현대적 음악 언어로 재해석해, 남도의 삶과 정신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창작 음악극 '남도를 노래하다' 공연ⓒ해남군

공연은 광양시립합창단 지휘자 황유순의 지휘 아래 빛고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윤한나·박선경, 테너 나영오, 바리톤 조재경, 도창 박은비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작곡에는 강현우, 김보람, 김진선, 박지영 등이 참여했으며, 음악감독 양진, 연출감독 유형민, 무대감독 김성훈 등 지역 예술가들이 힘을 모아 작품을 완성했다.

2011년 창단된 빛고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 콘체르토페스티벌, 청소년 음악회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지역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빛고을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남도의 설화와 역사 속에 담긴 사랑, 기다림, 그리고 희생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의미 있는 창작 무대"라며 "남도의 정서와 예술혼을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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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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