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성 견과류를 전북 부안에서 생산해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는 최아연·이원준 대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라이브 커머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혁신대회에서 청년 농부 최아연·이원준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별 예선에서 이미 우수한 성과를 거둔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 기술과 경영혁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사례를 공유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진행됐다.
최아연 대표는 부안군에서 피칸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 판매까지 전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했다.
피칸은 주로 미국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는 아열대성 견과류로 국내 재배가 어렵다고 알려져 왔던 작목이다. 최 대표는 부안의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피칸의 국내 재배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에서도 피칸이 자랄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실시간 피칸 재배 과정과 제품 특성을 생생히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와 구매 전환율을 높였으며 지역농산물의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또 스토리텔링과 현장감, 소비자 소통력이 돋보이는 방송 테크닉도 높이 평가받았으며 상품 설명 구성 등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는 방송 기획력 역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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