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검도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 전북자치도 대표로 출전해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을 자치했다.
우석대학교는 지난 19일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 결승 경기에서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 충북대학교에 아쉽게 패하며 첫 우승의 꿈을 담으로 미뤘다.
예선 첫 경기에서 제주 대표를 이기고 순조롭게 출발한 우석대학교는 8강전 경기에서 충남 대표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최대 고비였던 4강전에 출전한 우석대학교는 경북 대표와의 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상황에 남석현(체육학과 3년) 선수의 전광석화 같은 머리치기 두방으로 경기를 뒤집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며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역사를 만들어냈다.
주장 김경운(체육학과 4년) 선수는 “첫 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땀 흘려 훈련하며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며 아쉽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진인하 우석대학교 감독은 “고된 훈련을 성실히 따라와 준 선수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또 고맙다”며 “임영석 전북 검도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창단해 전국체육대회 첫 입상을 한 우석대학교 검도부는 이번 대회에 진인하 감독을 필두로 ▲4학년 김경운, 조재혁 ▲3학년 강현민, 남석현 ▲2학년 장건우 ▲1학년 김우진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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