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점검에 나섰다.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탄저균 생물테러 사건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초동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시와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 체계 점검 ▲상황 발생 시 피해 최소화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 공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능 훈련 및 초동대응팀의 현장 대응 훈련, 자원 동원 등 현장 기반의 종합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생물테러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초동대응기관과의 공조 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테러 현장 기반 훈련에는 군산시를 비롯해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전북도 감염병관리과 ▲군산경찰서 ▲전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국립군산검역소 ▲육군 제9585부대 1대대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현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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