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창원 허성무 의원 "제조업체 급감...대책 마련 시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창원 허성무 의원 "제조업체 급감...대책 마련 시급"

"원인 정밀조사 산업·인력·세대교체 포괄 맞춤형 지원책 마련해야"

국내 제조업체 수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기반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남긴 과제를 현 정부가 책임 있게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 의원(더불어민주당·창원시 성산구)은 25일 "제조업체 수 감소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며 "정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국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성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허 의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제조업체 수는 3만2852곳(6.1%)이 줄었다"면서 "이는 2023년 4만8952곳(8.3%)이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큰 폭의 감소세로 최근 10년간 처음 발생한 이례적 현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해 동안만 8만여 곳 제조업체가 사라진 셈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 의원은 "주형·금형 제조업·절삭 가공·유사처리업·배전반·전기자동제어반 제조업 등 이른바 뿌리산업의 감소가 두드러졌다"며 "이들 업종은 지역 일자리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다"고 밝혔다.

즉 뿌리산업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

허 의원은 "정부는 구조적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산업·인력·세대교체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일본이 2008년부터 종합적 제도를 통해 중소 제조업의 세대 단절 문제를 극복한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세계 제조업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의 경쟁력이 정체되거나 후퇴하고 있다"며 "혁신 전략과 투자 확대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허성무 의원은 "제조업은 국내 생산의 30%를 차지하는 근간 산업이자 국민 일자리를 떠받치는 기둥이다"고 하면서 "정부는 제조업 급감의 원인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산업·인력·세대교체를 포괄하는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대한민국 제조업이 다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