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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대역 신축 설계안 확정…섬유산업 모티프 담은 문화정거장 2029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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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대역 신축 설계안 확정…섬유산업 모티프 담은 문화정거장 2029년 개통 목표

대구 원대역 신축사업 설계공모에서 ‘예술이 깃든 대구 문화 정거장’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와 국가철도공단은 내달부터 본격 설계에 착수해 2029년 완공을 추진한다.

▲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가칭)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안) ⓒ 대구시

대구광역시는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추진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축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에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예술이 깃든 대구 문화 정거장’이라는 이름으로, 역사 공간을 예술·문화 공간과 접목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단절된 성내3동과 고성동을 잇고,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 환승 편의를 고려한 설계가 핵심이다.

역사 디자인은 지역 섬유산업을 상징하는 실타래 이미지를 활용해 단절된 공간이 서로 이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내부는 ▲1층 출입구와 승강장 ▲2층 역무 구역 ▲3층 대합실 및 휴게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하에는 승객 하차 공간(드롭오프 존)을, 3층에는 옥외 데크형 정원(커넥티드 가든)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역사 내·외부 동선에는 아트포켓, 갤러리, 플랫폼 뮤지엄, 도서공간 등 ‘아트 스트리트’와 ‘아트워크 마당’을 배치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와 국가철도공단은 2025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9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원대역은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광역철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조감도를 통해 미래 역사의 모습을 미리 확인하고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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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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