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학생·교사 300여 명 참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언어폭력·디지털 성범죄 경각심 강조

고령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4일 고령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하반기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실시 ⓒ 고령군

이번 행사는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고령경찰서, 고령교육지원청, 대가야읍자율방범대(1388청소년지원단), 녹색어머니회, 고령중학교 학생회 임원과 또래상담자가 함께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나는 폭력에 방관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학생과 교사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특히 언어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두 사안은 학교폭력 유형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거나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례다. 이를 알리기 위해 피켓과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