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K-에너지' 세계시장 확산을 위한 정부지원 ODA(공적개발원조)사업에 2개 프로젝트(7억원 규모)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의 한전KDN 주관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자립 역량강화 로드맵 수립'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KSP(지식공유프로그램)사업의 렉스이노베이션(주) 주관 '키르기스스탄 소수력 기반 온사이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행형 정책자문 및 실증 연계 타당성 조사' 등 2건이다.
전남TP는 사업 선정 직후인 지난 11일, 나주 오픈랩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라남도, 한전KDN, 동신대학교, 렉스이노베이션㈜, 아이오티플러스㈜,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 등 유관기관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세네갈 프로젝트는 나주시의 에너지자립마을 모델을 기반으로 농촌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단계별 종합 로드맵을 수립하여 농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키르기스스탄 프로젝트는 지난해 전남TP와 해당기업이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번 사업은 키치케민(Kichi-Kemin) 지역을 대상으로 소수력–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가상발전소(VPP)가 통합된 온사이트형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설계하고, 제도·정책 개선과 실증연계를 위한 자문을 수행한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의 우수한 에너지 솔루션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전남TP는 다양한 국제협력 채널을 통해 과제 발굴–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전(全)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 전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