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에서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의료와 요양, 복지, 주거 등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지원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의료'와 '요양', '돌봄'의 3대 영역이 경계를 허물고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집에서도 필요한 돌봄을 누릴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마련된 셈이다.
익산시는 2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을 열고 보건·의료, 복지·돌봄, 요양, 주거, 장애인,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6명을 위촉했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는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행정력이 결집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익산'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협의체는 익산형 통합돌봄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이 필요한 돌봄을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복지기관, 주거지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삶을 촘촘히 보듬을 예정이다.
익산시는 또 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을 확대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령화 시대의 돌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시민이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통합 돌봄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도시, 노후가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단편적 지원을 넘어 의료·복지·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들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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