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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오산면·송학동 장항선 폐선 부지의 변신…기후대응 '오송누리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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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오산면·송학동 장항선 폐선 부지의 변신…기후대응 '오송누리숲길'

3.5㎞ 구간에 수목·초화류 약 6만 주와 쉼터 등 갖춰

전북자치도 익산시 오산면과 송학동을 연결하는 기후대응 도시숲의 네이밍에 새로운 관심을 끈다.

탄소 저감과 미세먼지 차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장항선 폐철도 부지 3.5㎞의 7㏊ 구간에 아름다운 도시숲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도시 탄소저감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오송누리숲길'은 오산과 송학을 이어주는 녹색 쉼터이자 시민 모두가 누리는 숲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익산시

숲길은 네군도단풍, 문그로우 등 수목과 초화류 6만 6000여 주가 심겼다. 아울러 쉼터와 산책로가 마련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익산시는 오산면과 송학동을 연결하는 기후대응도시숲의 공식 명칭을 '오송누리숲길'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송누리숲길'이란 네이밍은 오산과 송학을 이어주는 녹색 쉼터이자 시민 모두가 누리는 숲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달 오산면과 송학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후보 2개 안을 선정했다. 이후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응답자의 82%가 선택한 '오송누리숲길'이 최종 확정됐다.

익산시는 또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솜리메타누리길, 나룻가 도시숲, 유천생태습지·인화동 기후대응도시숲 등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부르기 쉽고 친근한 새 이름을 갖게 된 오송누리숲길이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녹색 정원도시 익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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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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