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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영원한 우정'…합천군에 성금 900만원 전달한 '전북 장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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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영원한 우정'…합천군에 성금 900만원 전달한 '전북 장수군'

수해복구 지원 위해 장수군청 직원 자발적 모금

영호남 기초단체간 우정과 화합의 행보가 새삼 관심을 끈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남 합천군의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9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12일부터 18일까지 장수군 소속 본청과 읍·면은 물론 군의회 직원 68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된 것으로 합천군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남 합천군의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9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장수군청 전경 ⓒ장수군

해당 성금은 합천군청에 전해져 피해가 심각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수군과 합천군은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여 년 동안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로 두 지자체 간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민들의 조속한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장수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또 "앞으로도 자매도시인 합천군이 어렵거나 힘들 때 돕는 연대와 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에 대해 "장수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서로 돕고 의지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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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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