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K-컬처 시대’ 정부 국정과제 발 맞춘 미래 핵심 성장 동력 확보 총력

광명시흥 신도시에 ‘K-아레나’ 유치 박차

전략기획·산업유치·도시계획·행정지원 등 4개 분과 구성으로 TF 운영

▲광명시는 20일 ‘K-아레나’ 유치를 위한 ‘광명 케이(K)-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광명시

"광명시가 대한민국의 세계적 문화 강국 도약의 핵심 역할 수행하겠습니다."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공연형 아레나인 ‘K-아레나’ 의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시는 ‘광명 케이(K)-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이번 TF 구성은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와 발맞춰 시가 K-컬처 확산을 선도하고, 공연·문화 관련 핵심 콘텐츠와 연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박승원 시장은 지난달 민선 8기 3주년 기념사를 통해 "신도시에 K-아레나를 유치해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순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TF는 △전략기획 △산업유치 △도시계획 △행정지원 등 4개 분과로 조직됐다.

시청 8개 부서와 광명문화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K-아레나’ 유치를 위한 기본 전략 수립과 행정절차 및 민자 유치를 비롯해 홍보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TF 첫 회의를 열고, ‘아레나 공연장 유치 기본 전략과 건립 구상안’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케이팝(K-POP)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분과별 수시 회의와 정기 TF 회의를 통해 세부 정책 과제와 이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경기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아레나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유치·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반드시 아레나를 유치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광명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