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5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4일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연습은 비상 상황 발생 시 학생 보호 및 교육청 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해 을지사태 선포 후 공무원 비상소집과 함께 주·야간 전시상황실을 운영하고, 도상연습과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연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연습에는 전시 학사운영 대책 및 전시 예산 편성·집행 방안에 관한 토의 등의 훈련도 포함시켰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는 20일 오전 순천교육지원청 연습현장을 방문해 지원청 연습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오후에는 순천청암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공습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참관한다.
올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경우 재해복구를 위해 연습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 교육감은 "각급 기관이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전 철저한 연습과 훈련으로 비상 시에도 수업을 지속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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