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대표 관광캐릭터 ‘꿈씨패밀리’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스니커즈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전시는 18일 오후 시청에서 대전관광공사, 미국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코드바이젠트리(Code by Gentry)’, 아시아 총판사인 ‘쏘울컴퍼니’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브랜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씨패밀리’는 지역 축제와 관광 굿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온 대전의 대표 캐릭터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스니커즈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젠트리 험프리(Gentry Humphrey) 전 나이키 조던 브랜드 부사장이 이끄는 ‘코드바이젠트리’와의 만남으로 세계 무대를 겨냥한 한정판 스니커즈 제작에 나서는 첫 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대전관광공사는 캐릭터 라이선스 제공 및 홍보·마케팅을 맡는다.
민간기업인 코드바이젠트리와 쏘울컴퍼니는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을 담당해 글로벌 감각과 품질을 더한다.
스니커즈 디자인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며 2025년 말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가 진행되고 성과에 따라 추가 생산도 검토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캐릭터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증명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대전의 관광캐릭터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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