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황재희)는 7일 행안부의 여름철 재해대비 자원봉사 집중기간의 하나로 원주시 태장동 일대에서 환경정비와 침수예방을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을 했다.
직원 2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여름철 집중폭우로 인한 수해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 일회용컵, 과자봉투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실시됐다.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빠르게 배출하는 중요한 시설로, 평소 생활쓰레기나 담배꽁초 등으로 막히는 경우가 많아 도로 침수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수해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태장동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가게 앞까지 청소해줘 고맙다”며 시원한 물을 전했고, 또 다른 시민은 “회사에서 이렇게 나와서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빗물받이 청소는 단순히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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