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방본부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대전소방은 축제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근무체계 가동,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119구급차 전진 배치, 소방안전요원 순찰 강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 초반에는 대전동부소방서 상황책임관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현장훈련도 병행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개막일인 8일 오전에는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의 긴급차량 통행로를 사전 점검하고 구급차·펌프차·구조공작차 등의 배치 위치도 미리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매일 1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소방대응상황반’을 운영하며 응급상황 시 현장 배치된 119구급차 3대와 연계해 환자 이송까지 책임진다.
중앙로역 인근에는 재난현장회복차도 설치해 관람객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하상가 화재에도 대비해 펌프차를 인근 119안전센터에 전진 배치하고 배연차 2대를 증차해 초기 대응 태세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함께하는 ‘소방순찰팀’도 운영해 축제장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대표 여름축제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전소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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