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최근 열린 ‘영양 반딧불이 야시장’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양청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객 약 3000여명의 찾은 행사장에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모두가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더욱 활기를 뛰었다.
특히 영양의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은하수와 반딧불이를 모티브로 한 글리터 체험존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인근 식당과 연계한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는 야식거리를 제공해 여름밤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영양청우회는 행사 당일 시장 내 기존 음식점들과의 상생을 위해 각 음식점의 대표메뉴와 전화번호가 담긴 안내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 방문객 유입을 유도해 시장 상인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재동 청우회장은 “작은 지역에 이렇게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공백을 채워가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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