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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황리'에 땀방울로 끝난 '트레일레이스'…장수군 '국내 최초' 100마일 코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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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황리'에 땀방울로 끝난 '트레일레이스'…장수군 '국내 최초' 100마일 코스 도전

2일 개최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에 전국 700명 참가

끝없는 도전자에게 안주는 없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흘리는 땀방울은 값진 보석에 다름 아니다.

대성황리에 '땀의 도전 무대'인 트레일레이스를 마무리한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내친 김에 국내 최초의 '100마일' 코스 신설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4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0명에 육박하는 트레일러너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모인 건각들은 가파른 산을 뛰어 오르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인내의 한계도 느꼈지만 저마다 자신감에 충만했다. ⓒ장수군

전국에서 모인 건각들은 가파른 산을 뛰어 오르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인내의 한계도 느꼈지만 저마다 자신감에 충만했다.

이번 대회는 18.8km 단일 코스로 오전 8시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동촌리고분군, 마봉산, 논개활공장, 사두봉 능선 등 장수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를 경유한 후 방화동 생태길을 지나 방화동 자연휴양림으로 골인하는 코스로, 제한 시간은 6시간이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남자 부문에서는 이형모 선수가 1시간 48분 29초로 1위를 차지했다. 김수용 선수(1시간 50분 34초)와 박윤하 선수(1시간 56분 22초)가 뒤를 이었다.

여자 부문에서는 김해주 선수가 2시간 10분 5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권보경 선수(2시간 21분 33초)와 전아현 선수(2시간 26분 21초)가 각각 2위와 3위를 마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같은 기간 열린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을 함께 즐기며 방화동 휴양림의 계곡물 아이싱 체험과 물놀이 프로그램, 밸리밤 공연 등 다채로운 여름 이벤트를 통해 무더위를 식히고 축제의 재미도 만끽했다.

장수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의 트레일러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6회 장수 트레일레이스'에서는 국내 최초 100마일, 약 173km를 뛰는 '마의 코스'를 신설해 국내 메이저 산악 레이스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18.8km 단일 코스로 오전 8시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동촌리고분군, 마봉산, 논개활공장, 사두봉 능선 등 장수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를 경유한 후 방화동 생태길을 지나 방화동 자연휴양림으로 골인하는 코스로, 제한 시간은 6시간이었다. ⓒ장수군

장수군은 또 10월 18일에는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이색 트레일레이스인 '제2회 캐니크로스 장수'도 개최할 예정이다.

락앤런 김영록 대표는 "장수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본 대회를 국내 대표 트레일러닝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이 장수를 찾아와 트레일레이스를 통해 장수의 청정 자연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장수는 사계절 내내 트레일러닝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인만큼 다가오는 9월과 10월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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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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