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당사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났으나 인명 피해 없이 긴급 구조됐다.
25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전남 신안군 당사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자망 9.77톤급 어선 A호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2명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해양재난구조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좌초 상태의 A호 파공 부위를 막는 동시에 펌프 3대를 동원한 배수작업을 실시해 침수를 막았다.
선장 대상 음주측정 결과 음주는 아니었으며, 인근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승선원들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선박은 목포 북항으로 이동해 정비를 받을 예정이다
A호는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신안군 지도 송도항에서 출항, 항해 중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사고 원인을 기관실 선미관의 누수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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