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GO, 듣GO, 체험하GO'…도로공사 전북본부, 교통사고 체험관 개관

▲금산인삼랜드휴게소(대전방향)에 조성된 교통사고 체험관 외부 전경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안전공간을 마련했다.

전북본부는 22일 금산인삼랜드휴게소(대전방향)에서 '교통사고 체험관'을 공식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체험관은 '보GO, 듣GO, 체험하GO'를 콘셉트로, 시각·청각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이용객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속도로 사고 영상 및 사진 전시는 물론, VR 기기를 통해 사고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안마기 등 피로 회복 공간도 마련돼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덜어준다.

개관 당일 현장에서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총 게임, 시원한 음료 제공 이벤트와 함께 대형차 운전자 대상 졸음 방지 키트(넥쿨러, 수면안대, 얼음 생수) 제공과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도 실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체험관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운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졸음이 느껴질 땐 주저 없이 휴식을 취하고,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