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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선우 인사청문회 하루 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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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선우 인사청문회 하루 더 하자"

송언석 "정부 인사검증 시스템 존재하나"…최동석·강준욱 임명도 비판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더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강 후보자를 두고) '장관 자리가 탐이 난다면 차라리 의원직을 사퇴하고 장관을 시켜줘라'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 것 알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강 후보자는 지금 벌써 장관에 임명된 것처럼 부처의 업무보고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가. 월권 아닌가"라며 "여가부에 경고한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불법적인 업무보고,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까지 강 후보자를 비롯해 안규백 국방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송 위원장은 "장관만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인사 전반을 보면 인사 검증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비상계엄 옹호 논란 등으로 전날 자진 사퇴한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에 대해 "최근 저서와 SNS를 한 번만 살펴봤더라도 임명할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관해서는 "정체불명의 1인 연구소를 직함으로 살아서 살아온 '막말 유튜버'에 불과하다.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기획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이 대통령을 '하늘이 낸 사람'이라며 아부를 늘어놓는 막말 인사에게 인사혁신을 시킨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질타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집중호우 비상근무 중 야유회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소속 백경현 구리시장을 겨냥한 듯, "의원들을 포함해 주요 당직자, 당 소속 단체장 등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은 수해 와중에 국민의 눈높이에 벗어난 부적절한 처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이 세종시에 미흡한 폭우 대응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관해서는 "'잃어버린 23시간' 관련해서 세종시의 재난컨트롤타워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데, '재난컨트롤타워는 대통령실'이라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강력하게 얘기했다"며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컨트롤타워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태도"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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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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