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테크노파크가 21일 대전TP 어울림프라자에서 ‘적층제조 인라인 공유 팩토리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국립한밭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인라인 공유팩토리 구축 및 운영, 협업공간 조성 및 제작 프로세스 구축, 시제품 제작·시험평가 등 지원기업 우대방안 마련, 수요-공급 네트워크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별 역할로는 대전TP는 전체 운영과 통합 공정을 총괄하고 KCL은 부품 시험·신뢰성 평가, KETI는 제조시스템 설계, 한밭대는 형상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맡는다.
특히 KETI는 대전TP 내 기술지원사무소를 신설하고 디지털 제조 기술협력도 강화한다.
적층제조는 금속·플라스틱·세라믹 등을 층층이 쌓아 정밀한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로 3D프린터 기술과 함께 미래 제조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51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2029년까지 대전에 적층제조 기반 유연생산 인라인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사업이 과학수도 대전의 제조산업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 연계를 통해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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