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동구가 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큐브형 비상벨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판암초, 가양초 등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노후 CCTV 교체와 함께 고화질 CCTV 37대 신규 설치, 큐브형 비상벨 설치 등이 포함된다.
‘큐브형 비상벨’은 시인성이 높은 안내판과 결합된 형태로 위급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와 실시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며 현장 영상 실시간 확인을 통해 경찰과의 신속한 연계를 통한 대응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동구는 이번 사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해 주·야간 보행 안전성과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한 ‘보이는 안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큐브형 비상벨은 아이들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방범 시스템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인프라 개선을 통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구는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등 909개소에 방범용 CCTV 1623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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