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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속 경찰관의 신속한 현장 조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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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속 경찰관의 신속한 현장 조치 '눈길'

대전 석교치안센터장 박상현 경감, 침수 위험에 바지 걷고 뛰어들어 긴급 대피 조치

▲폭우가 쏟아진 지난 14일 대전시 중구 문창교 인근에서 석교치안센터장 박상현 경감이 침수 위험에 처한 노숙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직접 뛰어들어 주목받고 있다. ⓒ대전경찰청

폭우가 쏟아진 지난 14일 대전시 중구 문창교 인근에서 석교치안센터장 박상현 경감이 침수 위험에 처한 노숙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직접 뛰어들어 주목받고 있다.

박 경감은 평소 출퇴근길에 문창교 교량 아래 머무는 노숙인들의 안전을 주시해 왔으며 이날 폭우 소식에 위험을 직감하고 즉각 현장으로 달려갔다.

문창교 입구의 차단봉이 작동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 경감은 직접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막고 구청에 상황을 통보한 뒤 다리 밑으로 내려갔다.

이어 침수 위험에 처한 노숙인들을 대피시키고 행정복지센터와 하천관리사업소 등에 신고하고 현장을 인계한 뒤 자리를 떠났다.

▲우수관을 통해 급류가 쏟아지고 있던 현장 상황 ⓒ대전경찰청

당시 현장은 우수관을 통해 급류가 쏟아지고 있었고 언더패스 일부는 이미 침수된 상태였다.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진 17일 오전 9시 야간 근무를 마친 경찰관이 현장을 점검하러 간 가운데 박 경감이 바지를 걷어 올리고 들어가 노숙인들을 대피시키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박상현 경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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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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