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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체육회 ‘포상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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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체육회 ‘포상금 논란’

선수들 “우승해도 한 푼 못 받아”…단체 800만 원, 개인 30만 원 등 지급하는 아산시와 대조적 집행 방식에 형평성 논란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 선수단 일부가 포상금을 받지 못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프레시안 DB

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 선수단 일부가 포상금 지급방식을 두고 천안시체육회에 불만을 제기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선수단과 지도자들은 “우승 성과에 대해 포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되지만 ‘특별강화훈련비’로 집행돼 정작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는 한 푼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천안시체육회는 “포상금은 특별강화훈련비로 예산에 편성돼 규정에 따라 집행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훈련비는 훈련비고 포상금은 포상금이다. 실적에 따른 직접적인 격려가 선수단 사기 진작에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인근 아산시는 도민체전 우수선수와 지도자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시상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어 천안시와 대조적이다.

아산시는 종목 단체에 최대 800만 원, 개인에게도 메달 순위에 따라 최대 30만 원, 지도자에게는 종합 1위 기준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천안시체육회도 ‘충남도민체육대회 입상자 포상 기준’에 종목 단체 1위 시상금 1000만 원을 명시하고 있으나 실제 집행단계에서 훈련비로 전환돼 운영되면서 규정과 다른 방식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종목 지도자 A씨는 “고생한 사람에게 명확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체육회와 시는 현실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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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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