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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유임 철회"…전북농민들 '이재명 정부 농정 불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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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유임 철회"…전북농민들 '이재명 정부 농정 불신' 확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발표에 전북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커지며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내란세력청산·사회대개혁 실현 전북개헌운동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은 장관 인사청문회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엄격하게 진행하고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과 절차를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문재인 정부 때도 7대 비리 공직자 임명 배제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인사 시스템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무너졌다”며 “이재명 정부 역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미령은 윤석열 정권 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해 일방 임명된 인사”라며 “이번 유임 발표로 농민들의 허탈감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유임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송미령에 대한 검증 기회도 차단됐다”며 “이는 국민의 알 권리와 국회의 역할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이재명 정부의 이번 인사를 ‘윤석열 농정의 연장선’이라며 “지난 3년 윤석열 정권의 농정을 거부하며 싸워온 농민들이 정권교체 이후에도 같은 인물을 농림부 장관으로 두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임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목소리를 듣고 임명을 철회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주권시대를 선언한 정권의 태도”라며 송 장관 유임 철회를 요구했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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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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