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인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낮 12시 32분쯤 광주 대표 상업지구인 상무지구(서구 치평동) 복합건축물 10층에서 불이 나 21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상가에 입점한 병원의 환자 등 4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8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은 과열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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